▣ 도덕경(道德經)/1.도덕경[1章~81章]
▣ 도덕경(道德經) 제21장
석담 김한희
2022. 7.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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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제21장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然哉? 以此.
덕의 내용(內容)을 비워야 오직 도가 이를 따른다.
도가 만물이 됨은 오직 어슴푸레[황(怳)]하고 오직 희미(希微)하다.
희미하고 어슴푸레하구나, 그 가운데 모습[象]이 있다.
어슴푸레하고 희미하구나, 그 가운데 만물이 있다.
고요하고 어둑하구나, 그 가운데 정기(精氣)가 있다.
그 정기가 매우 참되니 그 가운데 믿음이 있다.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그 이름이 사라지지 않으니, 그로써 만물이 커짐을 분별한다.
내가 어떻게 하여서 만물이 그렇게 커짐을 알겠는가? 이것[道]으로써 이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제21장
孔德之容唯道是從道之物唯望唯忽□□□呵中有象呵望呵忽呵中有物呵∠幽呵鳴呵中有請也∠其請甚真其中□□自今及古其名不去以順眾父∠吾何以知眾父之然以此∠
孔德之容唯道是從道之物唯朢唯忽﹦呵朢呵中又象呵朢呵忽呵中有物呵幼呵冥呵亓中有請呵亓請甚真亓中有信自今及古亓名不去以順眾父吾何以知眾父之然也以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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