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경(道德經) 제17장
▣ 도덕경(道德經) 제17장
太上下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최고 위[太上]사람을 아래에서 있는 것만 알게 하고, 그 다음은 친하면서 칭찬함이며,
그 다음은 두려워 함이고, 그 다음은 업신여기는데,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믿음이 부족하면 있어도 그것을 믿지 않으며 그 귀한 말을 멀리 한다.
공을 이루고 일을 완수하면 모든 성[百姓]들이 모두 '내가 스스로 그러했다.'라고 말한다.
◎ 도덕경 초죽간(楚竹簡)본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본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분석한 결과 노자와 동 시대인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출토된 죽간은 총 804매 였는데 그 중 71매가 도덕경을 기록한 죽간이었고,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나누었다.
○ 초죽간(楚竹簡) 丙本-01-1
大上下知有之 其次親譽之.
최고 윗(太上)사람을 아래에서 있는 것 만 알게 하고, 그 다음은 친하면서 칭찬을 하며,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
그 다음은 두렵워 함이고, 그 다음은 업신여기는데,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安有不信 猷嘑其言貴也 ?
어찌 믿지 않음이 있는데, 그 귀한 말을 꾀하여 부르짓겠는가?
成事遂功 而百姓曰我自然也.
일을 이루고 공을 완수하면서도 여러 성[백관(百官)]들이 말하기를 "내가 스스로 그러했다."라고 한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제17장
大上下知有之其次親譽之其次畏之其下母之信不足案有不信□□其貴言也成功遂事‧而百省胃我自然∠
大上下知又□亓□親譽之亓次畏之亓下母之信不足安有不信猷呵亓貴言也成功遂事而百姓胃我自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