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경(道德經)/1.도덕경[1章~81章]

◎ 도덕경(道德經) 제1장

석담 김한희 2022. 6. 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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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도덕경은 주나라 노자(BC500년경)가 지은 이래 대표적인 주석은 한나라 하상공(BC160년경)이 주석을 붙였고 삼국시대 위나라 왕필(240년경)이 주()를 붙였다.  한나라 하상공은 하늘이 주재자로 하는 천지와 음양으로 유가의 사상을 계승하였는데, 중국에 불교가 유입되고 200여년 후 왕필은 하늘과 땅에 사람을 더하고 불교의 있음과 없음이 더해진 새로운 해석을 시도 하였다.

 

도덕경 제1

道可道非常道名可名非常名.  

無, 名天地之始有, 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同出而異名同謂之玄玄之又玄衆妙之門.

()를 권도(權道)라고 할 수 있으면 늘 하던 도()가 아니다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할 수 있으면 늘 하던 이름이 아니다.

없음[無]은 천지의 시작하는 이름이고있음[有]은 만물의 어미[길러냄]되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항상 없음[無] 바라면 그로서 그[만물미묘(微妙)함을 보고

항상 있음[有]을 바라면 그로서 그[만물]의 돌아감[]을 본다

이 두 가지는 같은데서 나왔는데 이름이 다르며

같음을 일컫기를 가물함[]이라 하는데가물해 지고 또 가물하면여러 미묘함의 문이 된다.

  

 

 도덕경 백서(帛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제1장

 道可道也非恆道也名可名也非恆名也無名萬物之始也有名萬物之母也恆無欲也以觀其眇恆有欲也以觀其所噭兩者同出異名同胃玄之有玄眾眇之

道可道也□□□□□□□□恆名也無名萬物之始也有名萬物之母也故恆無欲也□□□□恆又欲也以觀亓所噭兩者同出異名同胃玄之又玄眾眇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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