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죽간(竹簡)본
▣ 도덕경(道德經) 제17장/○ 초죽간(楚竹簡) 丙本-01-1
석담 김한희
2022. 3.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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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제17장
太上下知有之, 其次親而譽之.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我自然.
태상군은 아래에서 그[임금]가 있음을 알게 하고, 그 다음은 친하면서 칭찬하게 하며,
그 다음은 그들[백관(百官)]이 두려워 하고, 그 다음은 그들이 업신여긴다.
믿음이 그곳에 부족하면, 있어도 그것을 믿지 않으며 그 귀한 말을 멀리 한다.
공을 이루고 일을 완수하면 여러 성[백관(百官)]들이 모두 "내가 스스로 그러했다." 라고 말한다.
◎ 도덕경 초죽간(楚竹簡)본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본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분석한 결과 노자와 동 시대인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출토된 죽간은 총 804매 였는데 그 중 71매가 도덕경을 기록한 죽간이었고,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나누었다.
○ 초죽간(楚竹簡) 丙本-01-1
大上下知有之 其次親譽之.
대인은 아래에서 그[대인]가 있음을 알게 하고, 그 다음은 칭찬하여 친하게 한다.
其次畏之 其次侮之 信不足.
그 다음은 그[백관(百官)]가 두려워 하고, 그 다음은 그가 업신여기니 믿음이 부족함이다.
安有不信 猷嘑其言貴也 ?
어찌 믿지 않음이 있는데, 그 귀한 말을 꾀하여 부르짓는가?
成事遂功 而百姓曰我自然也.
일을 이루고 공을 완수하면 여러 성[백관(百官)]들이 말하기를 "내가 스스로 그러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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