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16. 甘棠(감당, 팥배나무)

석담 김한희 2022. 2. 21. 16:46
728x90

시경(詩經)

국풍(國風) 2 소남(召南)

16. 甘棠(감당, 팥배나무)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伐 

(물전물벌)

자르지 말고 치지도 마라 

召伯所茇 

(소백소발)

소백(召伯)님의 초막 자리였으니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敗 

(물전물패)

자르지 말고 해치지 마라 

召伯所憩 

(소백소게)

소백님이 쉬시던 곳이였으니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拜 

(물전물배)

자르지 말고 뽑지 마라 

召伯所說 

(소백소세)

소백님이 머물었던 곳이라네

 

甘棠三章章三句

 

 

모시(毛詩)

()나라 모형(毛亨, ?~?) ()에 전()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毛詩序 <甘棠>, 美召伯也, 召伯之敎明於南國.

모시 서 <감당(甘棠)>은 소백(召伯)을 찬미함인데, 소백의 가르침이 남쪽 나라에 밝혀졌슴이다.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모형(毛亨) ()에 전()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伐 (물전물벌)

召伯所茇 (소백소발)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치지 마라 

소백(召伯)님의 초막 자리였으니

毛亨 傳 蔽芾小貌甘棠杜也擊也

모형 전 폐비(蔽芾)는 작은 용모이다. 감당(甘棠)은 팥배나무이다. ()은 떠남이다. ()은 정벌함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敗 (물전물패)

召伯所憩 (소백소게)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해치지 마라 

소백님이 쉬시던 곳이였으니

毛亨 傳息也。○必邁反又如字本又作」,起例反徐許罽反。)

모형 전 ()는 쉼이다. ()는 필과 매의 반절음이다.  [통상적인 발음과] 같은 글자이다. ()는 본래 또 게()로 쓰였으며 기와 열의 반절음이고 서막의 음에는 허와 계의 반절음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拜 (물전물배)

召伯所說 (소백소세)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뽑지 마라 

소백님이 머물었던 곳이라네

毛亨 傳舍也.

모형 전 () [유세(遊說) 하는] 집이다.

 

 

 모시전(毛詩箋)

()나라 정현(鄭玄, 127~200)이 모형(毛亨) 모시전(毛詩傳)에 전()을 달아서 모시전(毛詩箋)을 지었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伐 (물전물벌)

召伯所茇 (소백소발)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치지 마라 

소백(召伯)님의 초막 자리였으니

鄭玄  箋雲草舍也召伯聽男女之訟不重煩勞百姓止舍小棠之下而聽斷焉國人被其德說其化思其人敬其樹

정현 전 ()에 이르기를 (, 풀뿌리 발), 초막[풀 집]이다. 소백(召伯)이 남녀의 송사(頌辭)를 듣고 여러 성들의 번잡한 수고로움이 무겁지 않으니 작은 팥배나무 아래의 집에 머물면서 그것[송사]을 듣고 판단했음이다. 나라 사람들이 그 덕을 입고서 그 달라짐을 설명하고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 나무를 공경했음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敗 (물전물패)

召伯所憩 (소백소게)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해치지 마라 

소백님이 쉬시던 곳이였으니

必邁反又如字本又作」,起例反徐許罽反。)

음의】 ○()는 필과 매의 반절음이다.  [통상적인 발음과] 같은 글자이다. ()는 본래 또 게()로 쓰였으며 기와 열의 반절음이고 서막의 음에는 허와 계의 반절음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拜 (물전물배)

召伯所說 (소백소세)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뽑지 마라 

소백님이 머물었던 곳이라네

鄭玄  箋雲拜之言拔也

정현 전 ()에 이르기를 (, 뺄 배)는 뽑음을 말함이다.

 

 

모시정의(毛詩正義)

 ()나라, 毛亨 鄭玄 ()나라, 孔穎達

()나라 모형(毛亨) 시경(詩經)에 전()을 짓고 정현(鄭玄)이 전()을 붙였으며 당()나라 공영달(孔穎達)이 소()를 지어 모시정의(毛詩正義)를 완성 하였다.

 

甘棠》,美召伯也召伯之教明於南國召伯姬姓名奭食采於召作上公為二伯後封於燕此美其為伯之功故言。○甘棠,《草木疏:「今棠黎。」時照反奭音釋召康公名也。《燕世家:「與周同姓。」孔安國及鄭皆雲爾皇甫謐雲:「文王之庶子。」左傳富辰言文之昭十六國無燕也未知士安之言何所欲據烏賢反國名周禮幽州之域今涿郡薊縣是也。)

 

「《甘棠三章章三句南國」。正義曰謂武王之時召公為西伯行政於南土決訟於小棠之下其教著明於南國愛結於民心故作是詩以美之經三章皆言國人愛召伯而敬其樹是為美之也諸風雅正經皆不言美此雲美召伯》,文王之風唯不得言美文王耳召伯臣子故可言美也。《芣苡言後妃之美謂說後妃之美行非美後妃也。《皇矣言美周不斥文王也至於變詩美刺各於其時故善者言美惡者言刺。《亦變風故有美周公。○召伯伯雲」。○正義曰:《燕世家雲召伯奭與周同姓是姬姓名奭也皇甫謐以為文王庶子未知何所據也作上公為二伯」,故雲召伯」。《典命職上公九命為伯」,然則二伯即上公故言作上公為二伯食采文王時為伯武王時樂記曰武王伐紂,「五成而分陝周公左召公右」,是也食采為伯異時連言者以經召與伯並言故連解之後封於燕,《世家武王滅紂封召公於北燕」,是也必曆言其官者解經唯言召伯之意不舉餘言獨稱召伯者美其為伯之功故言伯雲鄭誌張逸以行露箋雲當文王與紂之時」,謂此甘棠之詩亦文王時事故問之雲:「《傳及樂記武王即位乃分周公左召公右為二伯文王之時不審召公何得為伯?」答曰:「《甘棠之詩召伯自明誰雲文王與紂之時乎?」是鄭以此篇所陳巡民決訟皆是武王伐紂之後為伯時事鄭知然者以經雲召伯即此詩召公為伯時作也序言召伯文與經同明所美亦是為伯時也若文王時與周公共行王化有美即歸之於王。《行露直言召伯聽訟不言美也詩人何得感文王之化而曲美召公哉武王之時召公為王官之伯故得美之不得係之於王因詩係召公故錄之在召南》。論卷則總歸文王指篇即專美召伯也為伯分陝當雲西國言南者以篇在召南為正耳

 

蔽芾甘棠勿翦勿伐召伯所茇蔽芾小貌甘棠杜也擊也箋雲草舍也召伯聽男女之訟不重煩勞百姓止舍小棠之下而聽斷焉國人被其德說其化思其人敬其樹。○必袂反徐方四反又方計反沈又音必非貴反徐方蓋反子踐反,《韓詩」,初簡反蒲曷反徐又扶蓋反,《說文<>」。羌呂反丁亂反皮寄反說音悅。)

 

蔽芾所茇」。○正義曰國人見召伯止舍棠下決男女之訟今雖身去尚敬其樹言蔽芾然之小甘棠勿得翦去勿得伐擊由此樹召伯所嚐舍於其下故也。○蔽芾草舍」。○正義曰此比於大木為小故其下可息。《我行其野蔽芾其樗」,箋雲樗之蔽芾始生」,謂樗葉之始生形亦小也。《釋木:「甘棠。」郭璞曰:「今之杜梨。」又曰杜赤棠白舍人曰:「赤色名赤棠白者亦名棠。」然則其白者為棠其赤者為杜。《杕杜傳曰赤棠是也。「草舍 ,《周禮》「仲夏教茇舍」,注雲:「草止也軍有草止之法。」然則茇者草也草中止舍故雲茇舍。《載馳傳曰:「草行曰跋。」以其對涉是水行故以跋為草行字從」,與此異也。○召伯其樹」。○正義曰定本、《集注於注內並無箋雲知聽男女訟者以此舍於棠下明有決斷若餘國政不必於棠下斷之大車刺周大夫言古者大夫出聽男女之訟明王朝之官有出聽男女獄訟之理也且下行露亦召伯聽男女之訟以此類之亦男女之訟可知武王時猶未刑措寧能無男女之訟

 

蔽芾甘棠勿翦勿敗召伯所憩息也。○必邁反又如字本又作」,起例反徐許罽反。)

 

蔽芾甘棠勿翦勿拜召伯所說舍也箋雲拜之言拔也。○「本或作」,又作」,同始銳反舍也蒲八反。)

 

甘棠三章章三句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