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주소(注疏)[刑昺]/7.술이(述而)편

◎ 『논어주소(論語註疏)』 《술이(述而)》 卷​ 7 - 4

석담 김한희 2025. 2. 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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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論語)』

        卷​ 7

◎ 《술이(述而)》篇

7 - 4) 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자지연거, 신신여야, 요요여야.)

공자께서 한가로이 머무르시면 활짝 편 듯이 하시고, 온화 한 듯 하셨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之燕居,申申如也,夭夭如也。(馬曰:「申申、夭夭,和舒之貌。」 ◎마융이 말하였다:신신(申申)과 요요(夭夭)는 온화(溫和)하게 활짝 편 모습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之燕居,申申如也,夭夭如也”。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한가로이 머무르시면 활짝 편 듯이 하시고, 온화 한 듯 하셨다.'[子曰 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까지"

○正義曰:此章言孔子燕居之時體貌也。

○ 正義曰:이 장(章)은 공자(孔子)께서 한가로이 머무시는 때의 용모(容貌)를 말한 것이다.

申申、夭夭,和舒之貌。如者,如此義也,謂體貌和舒,如似申申、夭夭也。

신신(申申)과 요요(夭夭)는 온화(溫和)하게 활짝 편 모습이다. 여(如)는 이와 같다는 뜻이며, 온화하게 펼친 체모(體貌)가 활짝 펴고 온화함을 닮은 듯하다는 말이다.

故《玉藻》云:“受一爵而色灑如也。”及《鄉黨》每云“如也”者,皆謂容色如此。

그러므로 《예기(禮記)》 〈옥조(玉藻)〉에 이르기를 “첫 잔을 받으면서 얼굴빛이 엄숙한 듯 한다.[受一爵而色洒如也]”라고 한 것과, 《논어(論語)》 〈향당(鄕黨)〉에 매번 이르기를 ‘여야(如也)’라고 한 것은 모두 얼굴 빛이 이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 『論語』 원문

◎ 《述而》篇 ​ 7 - 4

◆ 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논어집해(論語集解)》

子之燕居,申申如也,夭夭如也。(馬曰:「申申、夭夭,和舒之貌。」 )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之燕居,申申如也,夭夭如也”。

○正義曰:此章言孔子燕居之時體貌也。

申申、夭夭,和舒之貌。如者,如此義也,謂體貌和舒,如似申申、夭夭也。

故《玉藻》云:“受一爵而色灑如也。”及《鄉黨》每云“如也”者,皆謂容色如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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