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주소(論語註疏)』 《옹야(雍也)》 卷 6 - 7
▣ 『논어(論語)』
卷 6
◎ 《옹야(雍也)》篇
◆ 6 - 7) 子曰: "回也, 其心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자왈: "회야, 기심삼월불위인, 기여즉일월지언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顔回)는 그의 마음이 석 달 동안 어짊을 어기지 않으나, 그 나머지<제자>는 하루나 한 달에 거기<어짊>에 이르를 뿐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回也,其心三月不違仁,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餘人暫有至仁時,唯回移時而不變。◎何晏 注 : 나머지 사람들은 잠시 어짊에 이르는 때가 있지만, 오직 안회(顔回)는 철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回也。其心三月不違仁,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顔回)는 그의 마음이 석 달 동안 어짊을 어기지 않으나, 그 나머지<제자>는 하루나 한 달에 거기<어짊>에 이르를 뿐이다.'[子曰 回也 其心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까지"
○正義曰:此章稱顏回之仁。
○正義曰:이 장(章)은 안회(顔回)의 어짊을 칭찬하였였다.
三月為一時,天氣一變。
세 달은 한번의 시절(時節)이 되며 하늘의 기후(氣候)가 한 번 변한다.
人心行善,亦多隨時移變。
사람의 마음이 선(善)을 행하는데도 또한 시절(時節)을 따라서 많이 옮겨가 변한다.
唯回也,其心雖經一時複一時,而不變移違去仁道也。
오직 안회(顔回)는 그 마음이 비록 한 철이 경과하고 다시 한 철인데도 변하여 옮겨서 어짊의 도(道)를 어기고 떠나지 않는다.
其餘則蹔有至仁時,或一日或一月而已矣。
그 나머지<사람들>은 잠시 어짊에 이르는 때가 있거나, 혹은 하루에 한 번이나 혹은 한 달에 한 번 이를 뿐이다.
▣ 『論語』 원문
◎《雍也》篇 6 - 7
◆ 原思爲之宰, 與之粟九百, 辭. 子曰: "毋! 子謂仲弓曰: "犁牛之子騂且角, 雖欲勿用, 山川其舍諸?"
◎《논어집해(論語集解)》
子謂仲弓,曰:「犁牛之子騂且角,雖欲勿用,山川其舍諸?」(犁,雜文。騂,赤也。角者,角周正,中犧牲。雖欲以其所生犁而不用,山川寧肯舍之乎? 言父雖不善,不害於子之美。)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回也。其心三月不違仁,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正義曰:此章稱顏回之仁。
三月為一時,天氣一變。
人心行善,亦多隨時移變。
唯回也,其心雖經一時複一時,而不變移違去仁道也。
其餘則蹔有至仁時,或一日或一月而已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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